어쩌다보니 첫 후기를 남기게 되네요! 인상 깊었던 순으로 쭉 후기를 써 볼게요.^^

일단... 배송이 무시무시하게 빨랐던게 가장 인상에 남았습니다. 제가 23일 전에는 꼭 받고싶어서 받을수 있겠지 싶으면서도 문의를 드렸는데, 목요일 5-6시 사이에 입금했는데 다음날 아침 11시에 도착하던... 적어도 다음날 오후에 올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깜짝 놀랐습니다.

옷은 제가 모델분 안에 착용하신 에리를 주문하고 게다를 뺐는데요, 이것 때문에 상담한다고 이것저것 질문 많이했더니 직접 친절하게 전화를 주셨습니다(전화 상담 주신 남자 직원분 감사합니다 ㅜㅜ) 이 외에도 이것저것 여쭤봤는데 정말 친절하게 답변 해 주셨어요. 에리를 주문하면 5000원이 추가되는데 구김방지용으로 쓰는 플라스틱?처럼 생겼습니다. 아직 착용 방법에 확신을 갖진 못했지만... 그냥 목에다가 걸치면 되는거 맞나(...)

물건은 저번에 샀을 때도 느낀건데 일단 내구가 뛰어날 듯 합니다.(물론 세탁소에 잘 맡겨야지요 세탁시에는) 러뷰카타 외에도 제가 이것저것 유카타를 많이 사 모아서 실내에서 자주 입는지라 여러 유카타를 입어보았지만 보관시에 러뷰카타만큼 길게 입을 수 있는 유카타가 별로 없어요. 물론 일회성 옷이라고는 하지만 (특히 마츠리가 없는 한국에서는 더더욱), 저처럼 자주 착용하게 된다고 하면 단연 러뷰카타에서 주문하시는 게 좋을 듯 싶어요. 특히 아카히메는 다른 유카타보다 재질이 두꺼워서 따듯하기도 하고 천도 더 튼튼한게 참 좋네요. 다른 유카타보다 특별히 비싸지 않은 것이 의아할 정도. 그리고 나고야 오비... 저의 저주받은 손재주로 인해 예쁘게 살리지 못했습니다만 ㅜㅜ (손재주 없으신 분은 전통 오비로 바꾸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손재주 좋으신 분들은 이쪽이 더 예쁠 것 같아요!!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지갑같은 느낌의 작은 주머니도 딸려옵니다.

아, 그리고 덤으로 양말도 왔는데, 마침 실내에서 발이 너무 시려울 때 신을만한 수면양말을 고르고 있었는데 구매할 때 까진 요걸로 잘 쓰고 있으려구요. 땡땡이가 너무 귀엽고 색깔도 이뻤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