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은 참 예쁜데, 내구성이.... 참.....
비녀사서 받은지 5일쯤 됐습니다.
착용은 외출할 때만 잠깐씩, 오늘 포함해서 딱 두번 했고요.
처음 받았을때는 앞뒤로 살짝 뜬다?는 느낌으로 헐거운 느낌이 들었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일요일날 착용할 일이 있어서 산거라, 교환받는건 무리였기에 살짝 찝찝했지만 쓰기로 마음을 먹었고요.
그런데 그때 전화라도 해볼걸 그랬습니다.
오늘은 착용하고 나갔는데 친구가 나비가 대롱대롱 하다고 이야길 하길래 느낌이 싸해서 풀러서 확인해보니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45도 정도 옆으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그냥 돌아간게 아니라 저정도까지 왔다갔다 하면서 말 그대로 대롱대롱 한 느낌입니다.
길거리 싸구려 비녀도 아니고 4만원이 넘는 돈을 들여서 샀는데,
일주일도 안가서 이럴 줄은 몰랐네요.
이미 쓴거 교환해달란 말은 못하겠고 어떻게든 고정을 시켜보려고 뒷면을 좀 자세하게 살펴보니
얇디얇은 철사 두개로 고정하고 그 부분만 본드로 고정된 상태였습니다.
애매하게 붙어있어서 함부로 본드를 쏘기도 난감하네요....;;;;;;;
다들 후기가 예쁘다고, 생각보다 튼튼하다고 그러셔서 아무생각 없이 질렀는데 이게 뭔가 싶네요- _-;;;
진심, 돈 아까운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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